피부 여러 곳에서 생길 수 있지만 흔히 눈 주변 눈꺼풀 아래 오돌토돌하게 나는 주머니 모양의 낭종으로는 비립종과 한관종이 있다. 비립종과 한관종은 그 모양이 비슷해 구별하기 쉽지 않을 수 있으나 다음과 같은 특징은 가진다.
비립종
흰색 또는 노란색이다.
동그란 모양이다.
한관종에 비해 모양이 작고 비교적 띄엄띄엄 나며 뭉쳐보이지 않는다.
표피층에서 난다.
피지와 각질이 쌓여 생긴다.
만지면 한관종에 비해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다.
화이트 헤드와 비슷해 보이지만 다르다.
신생아에게서도 볼 수 있지만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한관종
피부색 또는 적갈색이다.
둥글지 않고 넓적한 편으로 올챙이 모양이다.
비립종에 비해 모양이 크고 뭉쳐서 보이는 경향이 있다.
진피층에서 난다.
에크린 땀샘의 분비관에서 생긴다.
만지면 비립종에 비해 덜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다.
비립종은 자연적으로 생길 수 있지만 피부의 손상으로 생기기도 한다.
한관종은 뚜렷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한관종은 비립종에 비해 피부 진피층 깊숙한 곳에서 발생하므로 영구적으로 제거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들 피부의 낭종은 건강에 해를 끼치는 것은 아니다. 보통 미용의 이유로 치료하게 되는데 레이저 시술을 통해 없앨 수 있지만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비립종은 바늘, 칼 등으로 비립종 표면에 구멍을 내서 면포 압출기로 알갱이를 제거하고 한관종은 탄산가스 레이저 등을 사용해 제거한다. 치료는 비립종보다 한관종이 더 어려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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