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서 피가 나는 경우가 있다.
흔히 코피라고 하는데 의학용어로는 비출혈이라고 하며 발생 위치에 따라 코 앞쪽에서 나는 전방출혈과 코 뒤쪽에서 나는 후방출혈로 나눠진다.
후방출혈은 고령에서 고혈압, 동맥 경화 등의 몸의 질병이 원인이 되어 생기기 쉬우며, 전방출혈은 흔히 말하는 코피의 대부분을 이룬다.
전방출혈의 코피인 경우 주로 몸이 피로하면 나게 된다.
몸이 피곤하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오르는데 코의 키셀바흐 부위에는 모여 있는 혈관이 많은데다 점막도 약해 혈압의 증가로 터지면서 코피가 나게 된다. 대부분의 코피는 코 앞 쪽 부분에 혈관이 모여 있는 키셀바흐 부위에서 생긴다고 볼 수 있다.
코피가 나는 이유로는 피로누적 외에 건조환 환경, 약한 코 혈관, 외상 등의 이유도 있는데 일상에서 코를 세게 풀거나 코를 후비거나 코를 맞았을 때도 쉽게 코피가 나는 것은 코의 혈관이 약해 작은 자극에도 출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실내나 겨울, 봄철의 건조한 공기는 코 점막을 마르게 하고 이로 인해 혈관이 노출되면 적은 자극에도 쉽게 찢어질 수 있어 코피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흔히 코피는 공부할 때 나는 경우가 많은데 실내의 건조한 공기는 코를 마르게 하는데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압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 외 알레르기 비염이 원인이 되어 코피가 나기도 하며 어린 아이들의 경우 코피를 많이 흘리기도 하는데 그건 아이의 코에 더 많은 혈관이 있기 때문이다.
즉 질병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코피는 건조한 공기, 스트레스, 코의 자극으로 인해 의해 난다고 볼 수 있다.
코피를 멈추게 하려면 목을 뒤로 하지 말고 약간 앞으로 숙이고 콧대가 아닌 콧방울을 세게 누르며 압박해 지혈한다.
목 뒤로 넘어간 핏덩이나 피는 폐로 들어가지 않게 삼키지 말고 뱉어내야 한다.
최소한 10-15분 동안 지혈하며 코피가 멈추지 않고 코에서 잦은 출혈이 일어난다면 몸의 질병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으니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도록 한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속항원검사와 PCR 검사 (0) | 2022.05.24 |
---|---|
브로콜리 효능 (0) | 2022.05.17 |
MSG는 몸에 해로운가 (0) | 2022.05.13 |
비립종과 한관종 (0) | 2022.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