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의 정제, 비정제
설탕은 사탕수수, 사탕무에서 얻어진 원료당을 정제, 가공해서 만들어진다.
정제 여부에 따라 정제당(정제설탕), 비정제당(천연당, 원당)으로 나눠지기도 하는데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백설탕, 흑설탕은 정제설탕에 속한다.
원료당에 포함된 영양분이 제거된 정제 설탕보다 덜 정제된 비정제 설탕이 좋을 수 있으나 대부분의 설탕 자체는 열량이 높고 체내 혈당을 급격히 올리므로 종류의 선택보다는 그 섭취량이 중요할 수 있다. 천연당인 꿀, 백설탕을 가공해서 만든 올리고당, 옥수수의 전분으로 만든 물엿 등도 과다 섭취시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다 마찬가지다.
설탕 대체제
시중의 설탕을 대신할 수 있는 대체 감미료로는 사카린, 아스파탐, 스테비아, 알룰로스, 에리스리톨, 수크랄로스, 자일로스 등이 있다.
스테비아 : 파라과이, 브라질이 원산지인 스테비아 잎과 줄기에서 스테비오 사이드라는 천연의 단맛 성분을 추출해 만들어진다. 설탕보다 약 100배 - 300배 정도 단맛이 나지만 탄수화물, 칼로리, 인공성분이 없다. 쓴 맛이 나고 달아 100% 스테비아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에리스리톨 등과 섞어서 쓰는 경우가 많다.
에리스리톨 : 과일의 포도당을 자연발효한 천연당알콜로 몸에 흡수되지 않고 체외로 배출된다.
이들 설탕 대체제는 기존 설탕 대비 적은 양으로도 단맛을 낼 수 있고 혈당에 해롭지도 않으며 칼로리도 0에 가깝다고 알려져 있지만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일반 설탕처럼 과하게 먹으면 좋지 않다.
설탕이 안 좋은 이유
대부분의 설탕이 들어간 음식은 달다. 설탕이 들어간 단 음식은 고칼리라 과체중이 되기 쉽고, 과체중은 모든 질병의 요인이기도 하다. 또한 설탕은 혈당을 급격히 높여 여러 질병을 일으킬 뿐더러 단 음식에 중독되면 뇌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다면 설탕은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할까.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하루 섭취 열량의 10%(50g)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한다. 이는 콜라(250ml) 두 잔만 마셔도 일일 권장 섭취량인 50g이 넘어가는 수치이므로 단 음식을 먹을 때는 적정 수준에서 조절해가며 먹을 필요가 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테비아 토마토 (0) | 2022.07.08 |
---|---|
식중독과 살모넬라 (0) | 2022.06.26 |
대상포진 원인과 증상 (0) | 2022.06.14 |
유기질과 무기질 (0) | 2022.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