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원인과 증상
주로 식중독은 부패한 음식의 섭취로 인해 생긴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식중독이란 '식품의 섭취로 인하여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물질에 의하여 발생하였거나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을 말한다.
식중독은 연간 발병할 수 있지만 특히 온도가 높을 때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여름철에 많이 발병된다.
식중독균은 4-60도씨 온도 사이에서 증식하고, 35도씨 내외에서 가장 번식이 빠르다.
식중독의 원인균은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 장염비브리오균, 콜라레균,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균, 웰치균, 병원성 대장균, 노로 바이러스 등으로 다양하다.
식중독이 발병하면 일반적으로 음식물 섭취 후 72시간 이내에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식중독이 의심되면 지사제 등 설사약은 함부로 복용하지 말고 병문에 방문해 치료받도록 한다.
살모넬라
국내에서 작년과 올해 식당에서 김밥과 냉면을 먹고 식중독에 집단 감염된 사례가 있었다.
원인은 살모넬라균으로 알려졌다.
살모넬라균은 닭, 오리, 돼지 등의 장내에 서식하는 균으로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잠정17-21년)간 살모넬라 식중독 환자의 77%가 달걀, 달걀지단 등이 포함된 식품을 먹어 감염됐다.
일반적으로 식중독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충분히 음식을 조리, 가열하고, 조리 과정의 위생과 청결에 주의하면 식중독에 걸리지 않는다.
그런데 왜 유독 달걀로 인한 감염이 잦다는 걸까.
식중독 원인균인 살모넬라는 닭의 분변에서 묻어 달걀 껍질에 존재한다. 달걀 껍질을 손으로 만지는 과정에서 달걀 액에 균이 들어가거나 음식에 들어갈 수 있다. 또한 음식을 잘 익혀 조리하면 안전하지만 균이 묻은 손으로 다른 식재료나 조리 도구를 만져도 교차 오염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달걀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 않아도 식중독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여름철에는 한번 조리한 식품이더라도 재가열해 먹을 필요성이 있듯이 익힌 지단, 익힌 댤걀이더라도 여름에는 쉽게 상할 수 있어 보관과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그날 조리한 식품은 그날 다 소비하는 게 가장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여름철 식중독 환자의 발생 위험에 따라 가정과 음식점에서 김밥 등의 조리와 도시락의 위생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가정에서도 평소 닭, 오리, 돼지 등의 고기는 잘 익혀먹지만 달걀은 날달걀로도 먹어 잘 익혀먹어야 함을 간과하기 쉬운데 엄격히 하면 달걀도 육류제품에 포함되므로 모든 육류, 어류가 그렇듯이 평소 달걀의 조리와 섭취도 조심하는 게 좋다.
무엇보다 식중독은 식재료의 보관, 조리 과정, 조리 기구와의 교차 오염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전반적인 요리 과정에서의 위생을 깨끗이 하도록 해야 한다.
식중독 예방을 예방하려면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손을 깨끗이 씻는다.
음식은 충분히 가열해 조리해 먹는다.
식재료 및 조리기구는 깨끗이 세척, 소독해서 사용한다.
날음식(육류, 어패류)과 조리음식을 취급한 칼과 도마는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분해 사용한다.
조리한 식품은 실온에 두지 않고 한 번 조리된 식품은 완전히 재가열한 후 섭취한다.
야외에서 식품 섭취시 아이스박스를 사용하고, 개봉한 음식은 빠른 시간 내에 먹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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