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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인체의 비율과 다리 보정

사진 © cottonbro (pexels.com)

 

사람 몸에는 등신과 비율이라는 것이 있다.

 

출처 : youtu.be/GzaJS-udeDk (영상화면 캡처)

 

등신은 사람의 머리 크기 기준으로 구분하며, 개인의 체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대략 상반신과 하반신(배꼽기준)은 동등한 비례를 가진다.

황금비는 1:1.618 이다.

 

출처 : Anna Shvets (pexels.com)

 

그런데 인체 전신 사진을 찍고 전체적으로 하반신만 늘리거나 다리만 아래로 많이 늘려 놓으면 그 비례가 망가지며 어색해 보이게 된다. 더구나 다리 주변의 배경 사물이 있을 경우 배경도 같이 늘어나서 보정 사진임이 더 부각된다.

 

사진 ©  cottonbro (pexels.com)

 

인체 비례를 모르더라도 보는 사람의 눈은 비슷해서 부자연스러움을 알아차릴 수 있다.

앉은 자세에서 다리만 늘린 경우도 그렇다. 자신 다리를 엉덩이 뒤쪽으로 구부려봐도 사람의 다리 길이가 그런 식으로 늘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보정하지 않았는데 다리만 길어보일 때는 원래 상반신보다 하반신이 유달리 긴 체형이거나 발목이 늘어나며 찍혔을 경우가 많다.

 

사진은 각도, 방향, 연출 따라 왜곡되기도 한다.

대체로 로우 앵글로 아래에서 찍은 사진이 다리가 길어 보이고 높은 힐을 신어 발목이 늘어나면 다리가 길어 보인다. 보정하지 않더라도 사람의 포즈와 찍는 방법에 따라 사람의 비율은 달리 보이기도 한다.

 

출처 : 반 고흐가 사랑한 드로잉, 미진사 출판 (책 사진 촬영)

 

물론 그것을 알아도 대부분 보정은 많이 하고 자신의 만족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관은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의 몸은 관절의 움직임에 따라 구부릴 수 있는 곳이 많고 신체의 각도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아름답다. 

인체의 매력은 그것에 있다.

 

출처 : © cottonbro (pexels.com)

 

그러니 차라리 다리가 길어보이고 싶다면 촬영하는 방법이나 포즈를 다르게 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얼굴도 과하게 보정하면 어색해보일 수 있듯이 다리 보정도 적당한 신체 비례에 맞춰 하는 것이 보기에도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출처 : 레오나르도 다빈치 황금비율 (www.publicdomainpictures.net)

 

과하지 않은 것이 언제나 안정적으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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