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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강아지 치약 : 버박과 오라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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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tock.adobe.com

 

강아지를 기르면서 사람이 사용하는 치약을 사용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사람의 치약에는 불소, 계면활성제, 자일리톨 등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강아지에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

 

사람의 치약이 탄산칼슘, 이산화규소, 실리카 등의 연마제, 글리세린 등의 습윤제, 솔비톨 등의 감미료 등 다양한 성분을 이용해 만들어지듯 강아지 치약에도 연마제, 보존제, 감미제 등의 성분이 사용되어 만들어진다.

 

출처 : drawtoday.tistory.com

 

C.E.T 버박치약

제품명 : Virbac CET Enzymatic Toothpaste

원산지 l 제조사 :  프랑스 / 버박

 

성분 : 솔비톨, 정제수, 인산이칼슘 무수물, 수화 실리카, 글리세린, 가금류 소화제, 포도당 잔탄검, 이산화티타늄, 안식향산나트륨, 티오시안산칼륨, 포도당 산화효소 및 락토퍼옥시다아제.

Sorbitol, Purified Water, Dicalcium Phosphate Anhydrous, Hydrated Silica, Glycerin, Poultry Digest, Dextrose Xanthan Gum, Titanium Dioxide, Sodium Benzoate, Potassium Thiocyanate, Glucose Oxidase and Lactoperoxidase.

 

주로 연마제 성분으로 치석을 완화하고 구강 청결을 돕는 치약.

주의가 필요한 성분 : 이산화티타늄(Titanium Dioxide), 안식향산나트륨 (Sodium Benzoate), 솔비톨

 

이산화티타늄 (티타늄디옥사이드) : 화장품 및 치약, 껌, 사탕 등에도 사용되는 비교적 안전이 검증된 성분이나 그 유해성이 없다고 보기는 어렵다. 2021년 유럽연합(EU)는 이산화티타늄을 잠재적인 발암 물질로 언급하면서 안전하지 않은 성분으로 보고 식품첨가제 사용을 금지했다.

이 성분이 사람의 치약에 사용될 때는 치약의 색상을 흰색으로 만드는 착색제로 사용되나 사람은 치약을 뱉을 수 있지만, 개는 치약을 뱉을 수 없기 때문에 몸에 쌓이면 좋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안식향산나트륨 (벤조산나트륨) : 벤조산나트륨은 가공식품의 보존료로 사용되는 식품첨가물로 탄산음료, 잼, 마가린 등에 사용된다. 이 벤조산나트륨은 비타민C와 반응하면 발암 유해성 물질인 벤젠을 생성하게 되는데 비타민C는 사람의 식품에도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강아지 치약으로서 사용될 때 주의가 필요할 수 있다.

 

 

출처 : www.zymox.com

 

오라틴 메인터넌스 투스페이스트 젤

제품명 : Oratene Enzymatic Brushless Toothpaste Gel

원산지 l 제조사 : 미국 / 자이목스

 

성분 : 알로에베라, 덱스트라나제, 포도당, 포도당산화효소, 글리세릴메타크릴레이트, 락토페록시다제, 리소자임, 락토페린, 폴리글리시톨, 솔비톨, 셀룰로오스검, 티오시안산칼륨

Aloe Vera, Dextranase, Dextrose, Glucose Oxidase, Glyceryl Methacrylate, Lactoperoxidase, Lysozyme, Lactoferrin, Polyglycitol, Sorbitol, Cellulose Gum, Potassium Thiocyanate

 

주된 효소 성분으로 치석을 완화하고 구강 청결을 돕는 치약.

주의가 필요한 성분 : 솔비톨

 

솔비톨 : 솔비톨은 청량한 단맛을 가진 식품첨가물로 버박 치약에도 사용되는데 솔비톨은 흡수, 소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강아지 장에 내려가 쌓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할 수 있다.

 

출처 : stock.adobe.com

 

흔히 강아지 치약으로 많이 사용되는 버박과 오라틴 치약만 비교해보자면, 오라틴도 완벽히 안전한 강아지 치약이라고 볼 수 없을 듯하나  비교적 버박 성분에 비해서는 무난히 믿고 사용할 수 있을 치약으로 보인다.

 

처음 강아지 양치질 할 때는 버박을 사용해도 오라틴이 버박보다는 좋다는 인식도 많은 것으로 안다.

그러나 경험에 의하면 오라틴이든, 버박이든 과하게 쓰는 것은 강아지 몸에도 안 좋은 것 같았다. 두 가지 다 사용해봤는데 그것은 마찬가지인 듯했다.

 

하지만 내가 쓰는 화학적인 제품들도 일일이 성분 따지며 잘 알고 쓰지 못하는데 나는 그렇게까지 이 물건은 강아지에게 위험하니 절대 쓰지 않겠다! 같은 생각도 갖지 않는 편이긴 하다.

 

출처 : stock.adobe.com

 

결국 어떤 치약을 선택해 사용하든 중요한 것은 사람처럼 강아지는 이 치약을 뱉을 수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사용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그럼에도 여전히 강아지의 양치질도, 치약 선택도 쉽지만은 않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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