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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강아지 항체가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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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tock.adobe.com

 

강아지 항체가 검사

 

강아지의 기본 접종의 종류로는 총 5가지가 있다.

종합백신(DHPPL : 홍역, 전염성 간염, 파보 바이러스, 파라 인플루엔자, 렙토스피라), 코로나장염, 켄넬코프, 인플루엔자, 광견병.

흔히 이 접종은 강아지가 성견이 된 이후에도 매해 1년에 한 번에 추가적으로 접종해줘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다른 소견으로는 강아지 접종을 너무 많이 맞춘다는 견해도 있다.

 

관련참고 영상 : 강아지 백신 알고 하세요

www.youtube.com/watch?v=Avi42rGI4G0

 

그렇다고 해서 1년마다의 접종을 거르기에는 강아지의 건강이 염려되기도 한다.

정말 강아지의 추가 예방접종은 매년 해줘야 하는 걸까.

 

출처 : freepik.com

 

만약 모든 접종을 다 하기에 강아지의 몸에 무리가 된다고 여겨진다면 항체 검사 후 필요한 예방접종만 해줘도 된다.

대개 강아지 예방접종을 1년마다 다 맞출 필요 없다는 견해들의 요지는 항체 검사 후 부족한 항체의 예방접종만 해주면 된다는 뜻으로 모아진다.

 

 

강아지 항체 검사는 채혈 후 키트로 하는 검사와 검사실로 보내 하는 검사가 있다.

키트 검사의 경우 홍역, 파보 장염, 전염성 간염 등의 종합백신 항목에 한해 이뤄지고, 채혈 검사의 경우 종합백신을 포함한 7종, 8종(광견병 포함) 등으로 대부분의 알려진 예방접종 항체를 알 수 있는 편이다.

 

 

키트 검사는 비교적 동물병원에서 바로 알 수 있는 반면 7종 이상의 검사는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의 혈액 채취 후 검사실로 보내야 결과가 나오므로 며칠 후 바 형태로 된 검사결과지를 받아볼 수 있다.

병원마다 이용하는 검사기관은 다를 수 있으나 크게 코리아벳랩(KVL)과 팝애니랩(pobanilab)을 통해 하며 팝애니랩의 항체가 검사 결과서는 대략 다음과 같다.

 

출처 : drawtoday.tistory.com

 

 

7종 항체 검사를 통해서는 광견병을 제외한 종합백신 (Canine Adenovirus, Canine Parvovirus, Canine Parainfluenza virus, Canine Distemper Virus), 코로나 장염 (Canine Coronavirus), 인플루엔자 (Canine Influenza virus), 켄넬코프 (Bordetella bronchiseptica)에 관련한 항체 형성 여부를 알 수 있으며, 음성이면 다시 맞추는 것이 권장된다.

 

Canine Adenovirus : 전염성 간염

Canine Parvovirus : 파보

Canine Parainfluenza virus : 파라 인플루엔자

Canine Distemper Virus : 홍역

 

Canine Coronavirus : 코로나 장염

Bordetella bronchiseptica : 켄넬코프

Canine Influenza virus : 인플루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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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항체가검사의 의의는 무엇일까.

항체가검사는 반려동물 예방 접종 전후로 항체가 잘 형성되어있는지 알기 위해 하는 검사라고 할 수 있다. 또는 항체 검사는 해외 출국 시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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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가검사의 장점은 매해 필요한 예방접종이라고 해서 항체 여부도 모른 채 다 맞추기보다는 강아지에게 부족한 항체만 접종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롭다.

 

하지만 단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예방접종과 마찬가지로 진료비용이라고 할 수 있다.

항체가검사는 알려진 모든 예방접종을 매해 다 해주는 편이라고 했을 때 거의 그 비용과 비슷할 수 있다.

병원마다 다를 수 있지만 현재 항체 검사 비용은 대략 키트검사 3종은 약 5만원, 7, 8종은 약 7 ~ 10만원 내외인 편이다.

따라서 항체 검사 후 부족한 항체가 있다면 또다시 예방접종을 해줘야 하므로 그 배로 예방접종비가 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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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매해 항체가 검사를 한다고 했을 때 강아지의 항체는 변화가 있을까.

 

간혹 이런 의구심이 들 수도 있다.

처음에 아기 강아지 때 해준 예방접종만으로 괜찮은데 동물병원의 사익을 위해 매해 1년마다 강아지의 모든 예방접종을 다 해주라고 권장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

그러나 경험에 의하면 의외로(?) 강아지의 항체에는 변화가 있으며 접종을 했어도 큰 폭은 아니지만 다음해에 또 떨어지는 면도 있는 듯했다.

물론 대부분 양성인데다 종합백신 같은 경우 항체가 아주 잘 형성되어 있긴 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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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매해 성견 강아지의 추가 예방접종은 보호자의 선택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므로 강제는 아니다.

 

그렇지만 모든 강아지의 접종을 다해주는 것이 강아지의 몸에 과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 항체 검사 후 매해 필요한 예방 접종만 해주는 게 좋을 수 있다.

사람이 맞는 예방접종 백신도 그렇듯 예방접종은 말 그대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접종에다 몸에다 약물을 넣는 것이므로 모든 주사가 좋다고 볼 수는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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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진료 비용으로 생각하자면 항체가 검사나 예방접종 검사나 비슷하므로 매해 그저 항체 검사 없이 다 맞추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니...

 

역시 보호자는 전문가가 아니므로 어떤 선택들은 여전히 어렵기만 하다.

게다가 항체가 검사 후 모두 다 양성이었다고 해도 몇 항목 수치만 살짝 낮아도 그것도 그것대로 신경쓰이니 정말 강아지는 1년마다 모든 예방접종을 다 해줘야 하는 걸까 싶다.

 

물론 중요한 백신은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 접종해줘야 하고 항체 검사 후 접종해도 되지만 기준과 판단이 다 달라서 어떤 것이 맞는 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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