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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강아지가 먹으면 안되는 채소와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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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tock.adobe.com (이하 동일)

 

흔히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된다고 알려진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초콜릿, 닭뼈, 포도 등이 있다.

이는 소량 실수로 강아지가 주워 먹었을 때는 큰 위협이 아닐 수 있지만 일단 보호자가 스스로 먹이지 않는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좋다.

 

그 외 강아지가 먹을 수 없는 채소와 과일 등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채소 종류 : 대파, 양파, 부추, 깻잎, 고추, 마늘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과일 종류 : 포도, 아보카도

 

대부분의 대파, 깻잎, 부추 등의 부추속 채소에 함유된 티오황산염(Tiosulfate) 성분은 강아지의 적혈구를 손상시킬 수 있어 먹이면 좋지 않다.

양파, 고추, 마늘 등에 함유된 성분도 사람에게는 해롭지 않지만 강아지에게 해로우며 대체로 사람이 먹기에도 맛이 강한 채소에 속하므로 강아지에게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한편 아보카도에는 페르신(Persin)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강아지 및 동물에게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그밖에는 사실 강아지가 먹을 수 있는 채소와 과일 등은 의견이 분분한 편이기도 하다.

사람과 같이 사는 강아지 또한 잡식성에 가깝고 사료에도 주성분인 육류와 함께 다양한 채소, 과일들이 포함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표적으로 먹을 수 없는 식품을 제외하면 강아지가 먹을 수 없는 것은 없다고 볼 수도 있다.

 

 

경험에 비춰봤을 때도 굳이 강아지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을 먹이지는 않지만 산책하다 이물질로 주워먹었을 때 설사, 구토,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일으키지 않으면 큰 해로 보이는 식품은 없긴 했다.

 

즉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식품을 먹었다고 해서 바로 병원에 가서 진료 받을만큼 일부 소량 먹었다고 바로 강아지 건강이나 생명에 큰 위험이 되는 건 아닌 듯 보인다.

따라서 경우마다 다를 수 있으나 문제는 먹었다는 사실보다 그 양에 있으며, 어떻게 먹었느냐에 있다고 할 수도 있다.

 

 

강아지에게 사료 외 음식을 먹일 때는 육류는 익혀 먹이는 것이 좋으며 채소는 날 것보다는 익혀 먹이는 것이 권장되는 편이다.

흔히 강아지에게 좋다고 알려진 채소로 당근, 브로콜리 등을 들 수 있는데 이런 채소는 강아지가 소화하기에 익혀 먹이는게 좀 더 좋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강아지에게는 사람 먹는 음식을 그대로 줘서는 안 되며 양념이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먹어야 한다.

예컨대 강아지에게 보양식인 북어국을 먹이더라도 염분을 제거한 북어를 사용하는 것을 들 수 있다. 과한 염분 등의 섭취는 강아지의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씨앗이 있는 과일(자두, 복숭아, 감) 같은 경우도 씨앗이 강아지 소화기관에 걸려 위험할 수 있으므로 씨앗을 제거하고 줘야하는 과일에 속한다.

 

주로 강아지가 먹을 수 있는 사과 같은 과일도 잘게 잘라 주는 게 좋다. 강아지는 사람처럼 잘게 씹기보다는 바로 삼키는 편이므로 단단한 과일 같은 경우 소화기관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더러 강아지가 실수로 먹어서는 안 되는 식품(이물질)을 먹었더라도 아무 증상 없이 지나가는 경우도 있다.

대체로 음식과 관련한 강아지의 건강은 강아지의 대변 모양 등을 통해 알 수 있는데 먹은 양이 적은 경우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 음식이나 강아지에게 다 줘도 된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일단 강아지에게 사람 음식을 줘서는 안 되는 것은 사람과 강아지의 소화기관은 다르기 때문이다.

 

잡식성처럼 보이기도 하나 육식 동물인 강아지의 소화기관은 사람에 비해 소화기관이 짧고, 사람보다 소화 흡수율이 낮다.

그래서 대부분의 육식동물이 그렇듯 강아지는 소화기관이 짧아 육류(동물성 식품)를 빠르게 소화 및 배출할 수 있으며, 사람이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식물성 식품)을 잘 소화할 수 있는 것에 반해 강아지는 탄수화물이 든 음식을 소화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주식인 사료 외 일부 육류, 채소, 과일을 강아지에게 줘도 좋지만, 급여할 때는 적절한 양으로 먹이면 되는 식품과 안 되는 식품을 구별해 주는 게 좋다.

사람이 먹는 음식을 강아지가 먹고 싶어 하고 일부 줘도 아무 이상 없는 듯 보이긴 하지만 사람과 강아지의 소화기관은 다르고 함께 먹을 수 있는 것처럼 보여도 분명 해가 되는 식품이 강아지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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