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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무릎에서 소리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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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에서 소리 나는 이유

 

주로 몸을 구부리거나 꺾을 때 소리가 나는 부위는 관절이 맞닿은 어깨, 손가락, 무릎, 손목, 발목 등이다.

통증을 수반하지 않으면서 관절에서 나는 뚜둑, 뚝, 딱 소리 등은 활액과 관련해 나는 소리이다. 이 소리는 탄발음, 연발음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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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와 뼈가 맞닿는 관절 사이에는 관절의 마찰을 줄여주기 위해 윤활막에서 분비되는 끈끈한 액체인 윤활액이 차 있다. 그런데 우리가 몸을 움직여 관절이 벌어지면 산소, 이산화탄소, 질소 등의 가스를 포함한 활액이 빠져나오면서 순간적으로 빈 공간 사이로 소리가 나게 된다.

이 소리는 나이가 들수록 윤활액이 줄어들면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한번 난 소리는 다시 공기가 찰 때까지 나지 않지만 윤활액이 줄어든 경우 관절을 구부릴 때마다 빈도가 심해져 소리가 많이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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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관절이 벌어질 때 관절 사이의 압력으로 인해 액의 기포가 터지면서 나는 소리로 이해하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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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소리의 원인은 순간적으로 나는 현상이라 관찰이 어려워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체로 통증 없이 뼈에서 나는 소리는 직접적인 뼈의 마찰음이라기보다 그러한 구조적인 신체의 원인과 관련해 나는 소리라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몸을 움직여 관절에서 뚜둑 등의 소리가 날 때 통증이 없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할 수 있다.

 

 

무릎에서 소리 나는 이유

 

대체로 무릎은 어깨, 손가락 등의 부위보다 관절이 크고 몸의 하중을 많이 받는 탓인지 소리가 크고 눈에 띄는 편이다.

일반적으로 통증을 동반한 무릎 소리는 연골 연화증, 퇴행성 관절염, 추벽 증후군 등 무릎 관절과 관련한 질병이 원인이 되어 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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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은 크게 대퇴골, 슬개골, 경골, 반월상연골, 인대, 연골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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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무릎과 관련한 질환이 나이가 들어 뼈와 뼈 사이의 마찰을 막아주는 연골이 닳아 발병한다고 본다면, 소리 또한 마찬가지 원인으로 통증과 함께 발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추벽 증후군은 선천적인 요인으로도 발병할 수 있어 통증과 함께 소리가 자주 난다면 탄발음 외 추벽 증후군으로 인한 것으로 의심해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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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벽 증후군

 

추벽은 무릎 슬개골 뒤와 연골 측면에 있는 4개로 된 얇은 막이다.

원래 무릎 관절은 태아 때 구획으로 나눠져 있다가 합쳐지면서 없어지는데 이때의 벽조직이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는 것을 추벽이라고 한다.

추벽은 무릎 안에 위치해 x-ray로도 발견이 쉽지 않고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3명 가운데 1 명 정도는 가지고 있을 정도로 인구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흔한 조직이다.

따라서 평소 생활 할 때 통증이나 불편이 없다면 추벽으로 인해 무릎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는 볼 수 없다.

그러나 무릎을 과도하게 사용하고 무릎 손상 등의 원인으로 추벽이 두꺼워져 연골을 긁으면 통증과 소리가 유발될 수 있는데 이때의 이러한 질환을 추벽증후군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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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벽증후군은 비교적 젊은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고 운동을 할 때 무릎 통증이 심하게 발생한다면 추벽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추벽은 내시경 수술로도 제거가 가능하나 일반적으로 심하지 않은 이상 통증, 소리 등의 이유로 추벽을 제거하는 경우는 드물며 약물치료, 재활 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법으로 치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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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살펴봤듯이 관절, 무릎 등에서 소리가 나는 이유와 원인은 여러 가지일 수 있으므로 통증을 수반하면서 소리가 난다면 정형외과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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