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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체하는 이유와 체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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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하는 이유

 

먹은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않는 증상을 체증이라고 한다.

의학적으로는 소화불량이라고 하며 일상에서 흔히 음식물을 먹고 나서 속이 더부룩하거나 가슴이 얹힌 듯 답답한 증상이 나타나면 체했다고도 한다.

그렇다면 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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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하는 것은 소화불량이니만큼 소화기관과 관련해 위 기능이 저하됐거나 급하게 먹었을 때 체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또는 기름진 밀가루 음식 등을 과하게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고 메쓰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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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음식을 섭취하면 음식물은 입- 식도 - 위 - 십이지장 - 소장- 대장을 거쳐 소화되고 영양소를 흡수 후 배출된다.

식도는 약 25cm 정도 되는 소화기관이며 위의 용량은 평균 2L, 길이는 20-25cm 정도다.  위는 배의 위쪽 부근, 왼쪽 갈비뼈 아래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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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는 유문 괄약근이라는 조직이 위와 십이지장 사이에 있는데, 유문은 위로 통과하는 음식물을 조절하고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다시 역류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 괄약근의 기능이 저하되면 음식물이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위에 오래 머무르는 체증이 생기며 더부룩함, 메스꺼움, 역류 등의 체기 있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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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했을 때 토하게 되는 이유 또한 위장의 기능저하로 음식물이 소화가 되지 않아 위 상부에 머무르며 가스가 차 위가 팽창해 메스꺼움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그 외 기능성 소화불량증, 위식도 역류질환, 만성 위염, 위 및 십이지장 궤양, 담낭염, 췌장염 등의 소화불량과 관련한 질환이 요인이 되어 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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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질병이 원인이 이상 일시적으로 체하는 것은 소화기관이 음식물을 충분히 소화할 수 없을 때 생기는 증상이므로 평소 음식물은 적정한 양으로 천천히 씹어 먹고, 음식물을 섭취한 뒤에는 바로 눕지 않도록 한다.

스트레스,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체할 수도 있으므로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고 너무 긴장한 상태에서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주 체한다면 평소 식습관에서 기름지고 지방이 많은 음식, 자극적인 음식, 술, 담배, 커피 등의 섭취도 피하는 것이 이롭다.

 

 

체했을 때

 

체했을 때는 메스꺼움, 구역감, 식욕부진(식욕감퇴), 쏙쓰림, 트림, 상복부 팽만감 등의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체했을 때는 소화효소제, 가스제거제, 위장관운동촉진제, 제산제, 이담제 등의 소화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소화효소제 : 효소를 포함해 섭취한 음식물 분해

가스제거제 : 위장관 가스 배출로 복부 팽만감, 불쾌감 개선

위장운동촉진제 : 위장 운동을 증가해 소화 촉진

제산제 : 위의 위산 중화로 속쓰림, 통증 완화

이담제 : 담즙 분비 촉진으로 지방 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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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 소화제 대신 액상소화제인 까스활명수도 체했을 때 많이 복용하는데, 활명수는 위장운동을 자극하고 위산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는 생약성분을 추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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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복용 대신 민간요법으로 엄지와 검지 사이에 움푹 파인 합곡혈을 눌러주거나 등을 두들겨 주는 것도 많이 알려져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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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체했을 때 탄산음료도 많이 마시는데 실제로 탄산음료를 마시면 트림을 하고 속이 편한 느낌이 들지만 소화불량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손을 따는 것 역시 혈액순환을 촉진해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일시적일 뿐 근본적인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손을 따면 검은 피가 나오는 것은 체해서 원활하게 되지 못한 혈액순환 및 혈액 내 산소부족으로 인한 것이지 손을 따서 체증이 해결되었기 때문은 아니라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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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체했을 때는 소화제를 먹고 만성적으로 자주 체한다면 다른 질병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으므로 병원에 방문해 진료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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