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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청소세제 종류와 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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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청소 시 주로 사용되는 물질로는 베이킹소다, 과탄산나트륨(과탄산소다), 구연산, 락스 등이 있다.

청소세제로 사용할 때는 목적과 환경에 따라 효과는 달라질 수 있지만 대체로 이러한 물질들은 pH 지수에 따라 구분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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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potential of hydrogen)는 물질의 산성과 염기성(알칼리성) 정도를 나타내는 수소 이온 농도 지수로서 그 값은 0-14까지의 범위로 측정된다.

pH 값이 7이면 중성이며 7 이하는 산성, 7 이상은 염기성이다.

사람의 신체는 약 7.35 - 7.45로 중성에 가까우며 인체의 pH는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하므로 중성의 pH 물질들이 사람에게도 이롭다. 예컨대 물의 pH는 7이며 화장품 선택시 산성, 중성, 알칼리성 등을 고려하는 까닭도 사람과 화장품 간의 pH 균형을 맞추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stock.adobe.com (pH 그래픽)

 

그리고 이들 청소때 주로 사용되는 물질을 pH 지수에 따라 구분해 보면 산성인 구연산을 제외하면 모두 염기성(알칼리성)에 속하며 락스, 과탄산소다, 베이킹소다, 구연산 순으로 성분이 강하며 세정력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소수 이온 농도 지수(pH)는 물질의 산성과 염기성을 나타내는 하나의 지수일뿐이므로 pH값의 높고 낮음에 따라 위험하다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청소용으로 사용할 때는 물질의 성질과 특성, 용도에 따라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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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강력한 세정 및 표백제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한 락스를 제외하면 과탄산소다, 베이킹 소다, 구연산이 친환경 세정제로 자주 사용되며 그중 베이킹 소다의 활용도가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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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베이킹 소다는 과탄산소다 보다는 가루 입자가 작아 연마 효과가 필요한 청소에서 다소 세정력은 떨어질 수도 있다. 또한 구연산은 친환경세제에 속하나 산성 물질이라 청소에 사용할 때는 락스처럼 주의가 필요한 물질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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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는 락스가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나 세정력이 강한 편이며, 세정력은 약하나 베이킹소다가 두루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청소세제에 속한다. 베이킹소다와 비슷하면서 세정력이 좋은 과탄산소다도 많이 사용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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