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면은 밀가루와 물을 반죽해 얇고 길게 썰어 만들어진다.
반죽 과정에서 전분, 소금 등을 첨가하기도 한다.
면은 밀(밀가루) 외 메밀, 쌀 등의 곡물가루를 사용하기도 하며 반죽한 재료, 제조방법, 모양, 크기, 사용용도, 요리 이름에 따라 면의 종류가 구분되기도 한다.
국수면
얇고 가느다란 면으로 일반적인 국수, 비빔국수 등에 두루 사용되는 면이다.
밀가루, 물, 소금 등으로 만들어지며 탄력이 적고 가볍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밀가루로 만든 가늘고 긴 국수인 소면을 뜻하기도 하며 면의 굵기에 따라 소면, 중면 등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국수면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가늘고 얇은 면이라고 할 수 있다.
칼국수면
보통 칼국수에 사용되는 면이다.
일반적인 국수면 보다는 두께가 두꺼우며 탄력이 있고 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밀가루와 물, 소금 등을 반죽한 다음 반죽을 얇게 핀 후 칼로 가늘게 썰어 만든다.
전분 등을 첨가해 면에 점성이 있으므로 끓이면서 면이 엉겨 붙거나 국물이 탁해지는 것이 싫다면 찬물에 한번 헹군 다음 삶는 게 좋다.
메밀면
메밀을 사용해 만들어지는 면으로 메밀냉면, 메밀국수, 메밀소바 등에 사용되는 면이다.
밀가루를 사용한 면과 달리 메밀을 사용해 면의 색이 갈색 빛을 띠며,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과 향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밀가루 면에 비해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한 면이기도 하다.
당면
주로 고구마 전분을 사용해 만들어지는 면으로 잡채, 순대 등에 사용되는 면이다.
밀가루, 메밀 등을 사용한 면과 달리 옅은 회색 빛깔에 투명하고 미끌거리는 것이 특징이다.
쫄면
밀가루, 전분 등을 사용해 만들어지는 면으로 쫄면에 사용되는 면이다.
면이 쫄깃하고 면발이 굵으며 노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차갑게 비벼먹는 면요리에 사용된다.
밀면
밀가루, 전분 등을 사용해 만들어지는 면이다.
밀면의 시초는 지역에서 6.25 전쟁 중 부족한 메밀 대신 밀가루 면으로 냉면을 만들어 먹은 것에서 유래했다.
따라서 주로 냉면에 사용되는 면으로 비교되어 쓰이며, 일반 국수면과 같이 얇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밀면은 특정한 면이라기보다는 쫄면, 라면 같은 요리명에 가깝다.
라면
인스턴트식품인 라면에 사용되는 면이다.
다른 면과 마찬가지로 밀가루, 물, 소금 등을 반죽해 만들어지지만 라면 제조과정 중 튀기며 구불거리는 면에 탄력이 있고 노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우동사리
우동에 사용되는 면이다.
밀가루, 물, 소금 또는 전분 등을 첨가해 만들어지며 굵은 두께에 탱글하고 통통하며 미끌거리는 것이 특징이다.
파스타면
파스타에 사용되는 면이다.
파스타 반죽은 다양하게 사용되나 주로 듀럼세몰리나가 사용된다.
파스타 면은 길고 가느다란 면 외에도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지며 식감이 쫄깃하고 탄력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화면
짜장면, 짬뽕 등의 중화 요리에 사용되는 면이다.
일반적인 국수면보다 두껍고 탄력이 있으며 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면요리에 사용되는 면은 사용한 재료와 굵기, 탄성 등에 따라 종류가 나뉘며 요리에 따라 면이름이 달리 불리기도 한다. 또한 지역에 따라, 제조사에 따라 면을 만드는 방식에도 차이가 있기도 하다.
하지만 어떤 요리에 어떤 면을 사용할지는 정해진 것이 아니므로 기호와 취향에 따라 사용해도 무방하다.
한편 면은 식품유형과 건조방식, 수분감에 따라 생면, 건면으로 나눠지기도 한다. 건면은 더 오래먹을 수 있는 반면 생면은 바로 유통기한이 짧은 게 특징이다. 예컨대 라면은 건면, 칼국수 면은 생면이다.
건면, 생면 여부는 구입시 제품의 식품유형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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