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릿은 반려동물 간식을 뜻한다.
흔히 국내의 강아지, 고양이 간식인 트릿은 동결건조한 네모난 큐브 형태의 간식을 일컫는 경우가 많다.
보통 강아지에게 많이 주는 육포 타입의 간식과 달리 트릿은 겉으로 보기에도 말라있고 쉽게 바스러져 영양가 없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그 차이는 식품의 건조방식에 따른 것으로 동결건조식품이 영양가가 없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그렇다면 트릿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동결건조라는 것은 뭘까.
동결(凍結)건조는, 말 그대로 식품을 얼린 후 건조해 만드는 방식을 말한다.
즉 동결 건조는 식품을 얼린 후 후 진공 상태에서 수분을 제거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동결건조가 주로 열을 이용해 식품을 건조하는 방식과 다른 점은 시간이 오래 걸리며 복잡한 공정과 장비가 필요해 접근성이 낮고 비용이 높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동결건조는 낮은 온도를 사용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면서 열건조식품에 비해 장기보존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따라서 이를 토대로 트릿 제조과정을 유추해보면, 닭가슴살과 북어 등의 재료를 갈거나 익힌 후 틀을 이용해 네모난 모양으로 만든 다음 그대로 동결하고 건조해 만드는 것이라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는 가정에서도 열을 이용해 식품을 건조하듯 건조방식만 다를 뿐 기본적으로 식품의 수분을 제거하여 섭취, 보존하려는 목적은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육포와 트릿, 열건조와 동결건조 등만으로 반려동물 간식의 영양가치는 판단할 수 없으므로 간식을 구입할 때는 제조사, 제조과정, 성분 등을 고려해 구입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애당초 반려동물 간식 제조사가 제품을 건조하는 목적과 반려인이 반려동물의 간식을 구입하게 되는 이유만으로 보면, 직접 가정에서 요리해 먹이는 수분감 있는 제품이 신선하기는 하지만 다 편의성을 다 고려한 선택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보존제 없이도 쉽게 상하지 않아 장기보관이 가능하며 믿을 수 있게 만들어진 제품을 선택하는 게 그 무엇보다 가장 우선일지도 모르겠다.
대개 트릿은 강아지에게 일반 간식으로도 먹이지만 노즈워크 놀이용으로도 많이 먹이게 되는데, 트릿도 어디까지나 수분감 있던 식품을 작게 건조한 것이므로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 급여하도록 한다.
'동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개를 납치한 캥거루 (0) | 2023.11.21 |
|---|---|
| 강아지 광견병 예방접종 시기 (0) | 2023.06.25 |
| 반려동물 장례식장 알아보는 법 (0) | 2023.05.02 |
| 강아지 항체가 검사 (0) | 2023.04.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