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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 빛, 색, 구성으로 스토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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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 「빛」,「색」,「구성」으로 스토리를 전한다!, 한스 P. 바커,사나탄 수리아반쉬

잉크잼 출판

Vision : Color and Composition for Film

 

 

영화에 초점이 좀 더 맞춰져 있긴 하지만 시각 비주얼을 다루는 스토리텔러들이라면 재미있게 누구나 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보는 매체'인 영화를 중심으로 영상, 일러스트레이션, 시각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각적 언어를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돕는다. 영화 및 영상 연출자부터 디자이너까지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모든 창작자를 위한 필독서다.

 

단지 넘겨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그 시각적 이미지들에 흥미롭다.

보기에는 많이 단순화된 이미지임에도 그 안에 모든 시각요소가 다 들어있는 것이 놀랍기까지 하다.

 


 

이미지의 구조

소재, 포맷, 방향, 프레이밍, 선, 형태, 명도, 색, 패턴, 실루엣, 질감, 빛, 깊이, 테두리, 움직임

 

 

설령 캔버스에서 그림을 그려나간다 하더라도 이미 4개의 선을 가지고 시작하는 상황임을 명심하자. 바로 프레임의 테두리다.

 

프레임 속의 것들을 더 이상 '사물'로 보지 않으면 화면을 형태들의 집합으로 분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미지의 복합적인 색조를 밝음, 중간톤, 어두움으로 폭넓게 압축하면 불필요한 디테일에 혼란스러워하지 않고 화면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다.

 

 

 

동네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관람할 때 여러분은 자신이 흑백 영화를 보고 있다는 걸 모를 수 있다.

하지만 사실 수천 개의 컬러로 된 숏의 바탕에는 촬영한 화면을 하나로 묶는 흑백구조가 존재한다.

 

 

때로는 무언가를 완벽하고 '정확'하게, '사실적'이며, 슈퍼 메가 울트라 3D로 보여주려는 강박관념 때문에 중요한 사실을 잊곤 한다. 우리가 결국 하려는 것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일이다.

 

 

화면을 좋게 구성할 때는 매우 뛰어난 기교나 미술 실력보다는 간단한 것들을 잘 배치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

 


이미지만큼 글의 설명도 알아보기 쉽다.

그만큼 많이 보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여백도 많은 책이므로 시각적 이미지를 다루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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