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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개를 납치한 캥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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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unsplash.com

 

캥거루하면 캥거루 주머니, 호주, 뜀박질 정도만 생각나지만 개를 납치한(?) 캥거루도 있다.

 

출처 : tiktok.com/@milduramartialarts1

 

처음에 이 사진을 봤을 때 무슨 괴물이지? 싶었다. 아니 그것보다 캥거루가 무슨 이렇게 근육질이지?

 

2023년 10월 무렵 기사로 접할 수 있었던 이 캥거루의 모습은 호주의 한 남성이 자신의 개가 캥거루에게 위협당한 것을 촬영한 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며 알려졌다.

다행히 개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그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한다.

 

출처 : unsplash.com

 

다시금 이렇게 보니 캥거루도 마냥 귀엽고 온순하기만 한 동물은 아니었나 보다.

 

 

그 외 캥거루에 관한 재미있는 사실은 캥거루의 새끼는 어미 주머니에 들어갈 때 앞발을 이용해 머리부터 비집고 들어가고, 종종 미끄러지기도 한다는 사실이다.

어미의 주머니는 새끼를 받아들을 때, 새끼가 나갈 때 아주 크고 부드럽게 늘어난다.

 

출처 : stock.adobe.com

 

실제로 캥거루 새끼가 어미 주머니에 들어가는 장면을 찾아봐도 흥미로운 영상이 많다.

 

출처 : freepik.com

 

그럼 이즈음에서 캥거루에게 주머니는 왜 있는 건지 궁금할 수 있다.

 

 

흔히 우리가 주머니를 가진 동물을 떠올렸을 때 가장 대표적인 동물은 캥거루이지만 새끼를 보호할 주머니를 가진 동물이 캥거루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주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서식하는 유대류(有袋類)인 코알라, 캥거루, 코알라에게는 주머니가 있다.

 

주머니는 암컷에게만 있으며 아기주머니를 육아낭이라고도 한다.

 

출처 : unsplash.com

 

유대류의 새끼는 사자, 호랑이 같은 동물의 새끼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숙하게 태어나 약 1년 이내 동안 어미의 주머니에서 성장한다.

보통 유대류에게 주머니가 있는 이유는 척박한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에서 새끼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번식과 생존에 적응하기 위한 진화의 결과로 설명된다.

 

출처 : pexels.com

 

하지만 아기를 주머니에서 귀엽게 보호하는 캥거루 이미지더라도 캥거루는 야생동물이므로 마냥 온순하다고 생각해 가까이 가면 위험할 수 있다.

 

특히 캥거루는 서열과 영역을 위해 다툴 때 꼬리로 몸을 지탱하고 두 다리로 강하게 공격하니 조심할 필요가 있다.

개를 위협한 캥거루도 있지만 사람을 공격해 사망하게 한 캥거루도 없지는 않다.

 

출처 : pexels.com / tiktok.com@milduramartialarts1

 

다시 보니, 다리는 길고 앞발은 짧고 주머니도 있고 외형이 독특하다.

그리고 그들이 일어서면 아주 다부져보이기까지 한다.

 

그래도, 귀엽다.

사람이 싸워서는 안 되지만 한 대 맞고서 당황한 듯한 캥거루 모습도 실소 어리게 귀엽다.

 

출처 : unsplash.com

 

무엇보다 추진하는 모든 동물의 뒷다리에는 매력이 있다.

캥거루 또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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