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화요일 쉬는 이유

요즘은 화요일에 영업하는 미용실도 많지만 예로부터 미용실은 화요일에 쉬는 곳이 많았다.

왜 미용실은 화요일에 쉬는 걸까.

법이나 미용협회, 상가 등의 정해진 규정을 따르기라도 하는 걸까.

당연히 미용실을 운영하는 이도 보통의 자영업자로서 자율적으로 원하는 날에 쉴 수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미용실이 화요일이 휴무일인 것은 법이나 규정과는 무관하다.

그런데 대체로 미용실은 주말에 손님이 많다.

그건 우리가 머리를 하러 갈 때를 떠올려 봐도 시간이 없는 평일보다 시간이 많은 주말에 가므로 토요일, 일요일은 미용실이 쉴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주말 이후 월요일에 쉬어도 될 것 같은데 화요일에 쉬는 이유는, 월요일에도 주말에 미처 오지 못한 손님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용실은 화요일을 휴무로 정해 쉬는 곳이 많다.

일각에서는 예로부터 미용협회의 교육, 세미나가 화요일에 자주 열려 미용사가 참석을 위해 휴무일이 화요일로 정해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모든 개인사업자의 휴무일은 자유이므로 일반적으로 손님이 가장 없는 요일이 선택돼 미용실 또한 화요일로 휴무일이 정해졌다고 보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은 놀이공원 또한 가장 손님이 없는 요일이 화요일이라는 점이다.

그 이유는 모두가 쉬는 주말에 사람이 가장 많은 것은 당연하고, 월요일에는 사람이 없을 거라 여기고 오는 사람 수도 적지 않기 때문에 월요일도 사람이 없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업종과 장소에 따라 다르나 대체로 손님이 가장 없는 요일은 화요일이나 수요일로 알려져 있다.

그렇게 보면 상식적으로도 일주일의 흐름을 생각했을 때 일주일 내내 일하지 않는 이상 자영업자가 손님이 가장 없는 요일을 휴무일로 정하는 것도 의아한 일은 아니다.

그렇기에 미용실 또한 휴무일이 화요일인 것도 여러 가지가 설이 있지만 그와 가장 비슷한 맥락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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