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의 통증은 평소 생활할 때는 발생할 일이 드물지만 갑자기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과도하게 움직이거나 부상, 피로, 수면부족 등으로 생길 수 있다.
특히 일상적으로 하지 않던 운동을 갑자기 하면 근육이 아픈 경우가 많은데, 이는 근육에 미세한 손상이 생기고, 젖산 및 염증이 발생하며, 근육의 긴장 등으로 그렇다.
근육통 이유
근육의 손상 :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근육 섬유에 미세한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손상은 염증 반응을 유발하며 통증을 느끼게 만든다.
근육의 젖산 : 운동을 하면 근육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젖산이라는 부산물이 생기고, 젖산이 근육에 쌓이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젖산은 운동 후 빠르게 제거돼 최근 연구에서는 근육의 염증 반응이 통증에 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육의 적응 부족 : 근육은 새로운 활동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갑자기 새로운 움직임을 하게 되면 근육이 이를 처리하기 어려워 통증이 생긴다.
근육의 긴장과 경직 : 새로운 활동이나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근육이 긴장하거나 경직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본래 근육의 발달은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통해 근육의 섬유다발이 미세하게 찢어지면서 다시 회복되고 강해지는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근육이 성장하고 건강해진다.
따라서 운동 후 느껴지게 되는 근육통은 자연스러운 일로서 신체가 적응하는 과정에서 휴식을 취하면 1~3일 내에 자연스럽게 개선되는 편이다.
그렇다면 운동 후 근육통이 생겼을 때 근육이 아픈 상태에서도 계속 운동해도 될까.
그것은 근육통의 강도의 따라 다르나 아픈 근육을 계속 사용하면 근육의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휴식을 취하거나 저강도의 운동, 스트레칭 등을 통해 서서히 근육이 신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다.
휴식 후 다시 운동을 시작해도 근력운동을 통해 발달한 근육이 갑작스럽게 원상태로 돌아가거나 줄어들지는 않는다.
다만 몇 주에서 몇 달 동안 운동을 중단하면 근육량이 점차 감소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강도의 운동과 휴식을 균형 있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근력 운동을 통한 근육의 발달은 영구적으로 유지되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이고 꾸준한 자극과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서만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다.
사진 출처 : freepi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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