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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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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마시는 이유 : 락타아제, 유당불내증, 락토프리 우유는 그 자체로 마시기도 하지만 커피, 버터, 치즈, 생크림,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제품에 널리 사용된다. 그리고 우유는 단백질과 칼슘이 많아 건강에 좋고 키를 크게 한다는 인식도 퍼져 있는 편이다. 그런데 우유는 왜 마시는 걸까. 우유가 만들어지는 과정만 놓고 보면 우유는 소로부터 나오고 소의 새끼가 먹는, 일종의 젖이다. 그리고 젖(모유)이란 것은 송아지가 그렇듯 사람에 있어서도 어린 아기들이 먹는 것이다. 어쩌면 식품으로서의 우유와 모유를 비교하기에는 비약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그렇지만 송아지나 아기는 자라면 더 이상 젖이나 모유를 먹지 않는 않는데 왜 사람은 어른이 되어서도 우유를 계속 먹을까. 우유는 정말 좋은 식품이기에 그런 걸까. 사실 사람이 먹고 마시는 것에는 선호와 장단점이 다 존재하..
무좀 생기는 이유 무좀의 정의 무좀은 발에 곰팡이 균이 감염되어 생기는 피부병이다. 곰팡이, 즉 균의 피부 감염은 발에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며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모든 피부 질병을 피부 사상균(絲狀菌)이라고도 한다. 무좀은 사상균의 일종인 백선균에 의해 생기므로 백선증이라고 하며 백선은 온 몸 전체에 일어날 수 있으나 발에 가장 잘 생긴다. 손에 생긴 무좀은 수부 백선이라고도 한다. 다시 말해, 무좀이 발병하면 발에 곰팡이 균이 침입한 것이라고 여기면 쉽다. 무좀의 원인 익히 알다시피 곰팡이는 어둡고 습한 곳에서 잘 자란다. 그런 이유로 무좀은 사계절 내내 발병할 수 있으나 특히 날씨가 습한 여름에 잘 생긴다. 더구나 평소 우리는 신발을 장시간 신으며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피부의 균 감염은 신체 어느 곳에서 ..
약과 주사의 효과 약은 약국에서도 구입 가능한데 주사는 왜 병원에서 놔줄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주사는 의료행위여서일 것이다. 간혹 주사 맞기 위해 병원 간다는 사람도 있는데 주사는 약보다 효과가 좋은 걸까? 주사는 액체로 된 약물을 주사기와 바늘을 사용해 진피, 근육, 혈관 속에 투여하는 것으로 주사의 종류로는 투여 경로에 따라 피하, 근육, 정맥 주사로 나뉜다. 피하 주사 : 팔뚝, 허벅지, 복부의 피하지방(진피와 근육사이)에 투여하는 주사. 피부로 스며든 약이 혈관으로 천천히 흘러들어가며 부작용 위험이 적다. 근육 주사 : 엉덩이, 어깨, 팔뚝에 투여하는 주사. 근육층은 피하지방보다 혈관이 많아 피하주사보는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며 약을 빠르게 투여해야 할 때 사용한다. 정맥 주사 : 손등, 팔꿈치 등의 혈관에 투여..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3대 영양소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다. 각각의 음식과 그 특징은 다음과 같다. 탄수화물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서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해되어 흡수되며 신체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된 후 여분은 지방으로 전환되어 체내의 간, 근육 등에 저장된다. 탄수화물은 크게 복합탄수화물과 단순탄수화물로 나뉜다. 복합탄수화물 (비정제탄수화물) : 덜 정제되고 가공되어 전분과 섬유질을 유지하고 있는 식품으로 구조가 복잡해 소화, 흡수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혈당도 천천히 상승한다. 종류로는 현미, 통밀, 고구마, 감자 등의 정제, 가공되지 않은 식품이 이에 속하며 착한 탄수화물이라고도 한다. 단순탄수화물 (정제탄수화물 ) : 정제되어 구조가 단순하며 소화, 흡수하는데 시간이 빨리 걸리고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킨다. 종류로는 ..
빵 먹으면 밥보다 빨리 배 꺼지는 이유 밥을 먹었을 때는 배고프지 않지만 빵이나 국수를 먹으면 비교적 금방 허기지고 배가 고파질 때가 있다. 열량은 밥과 빵은 비슷하거나 빵이 더 크게 느껴지기 마련인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왜 빵을 먹으면 밥보다 배고플까. 그 이유는 혈당 때문이다. 밥과 빵은 탄수화물 음식에 속한다. 탄수화물은 정제 탄수화물과 비정제 탄수화물로 나눠지는데 정제 탄수화물은 비정제 탄수화물에 비해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면 체내에서는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이때 낮아진 혈당으로 인해 금세 허기를 느끼게 된다. 혈당은 혈액 속에 함유되어 있는 포도당을 뜻하며 포도당은 우리 몸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즉 빵이 밥에 비해 금방 배가 꺼지는 이유는, 빵(밀가루)이 밥(쌀)보다 신체 에너지로 사용..
음식물 소화시간 사람이 음식을 섭취하면 음식물은 입에서 식도를 거쳐 위에서 분해된 다음 소장에서 소장, 대장을 거쳐 필요한 영양소만 흡수한 후 나머지는 배출된다. 음식물의 이동 경로 입- 식도- 위- 소장 - 대장 소화기관 입 : 음식물을 치아로 잘게 부수고 타액을 분비하여 음식물과 섞어준다. 식도 : 입과 위를 연결하는 가늘고 긴 관처럼 생긴 기관으로 음식물을 위로 보낸다. 위 : 식도를 통해 들어온 음식물을 위액을 분비하여 잘게 부수고 분해한다. 강한 산성을 띄는 위액은 살균 작용도 한다. 음식물은 위에 잠시 머문 후 분해되어 작은 창자인 소장으로 보내진다. 소장 : 음식물의 소화를 돕고 영양분을 흡수한다. 소장은 위와 연결되는 윗부분인 십이지장, 공장, 회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끝부분(회장)은 대장의 맹장과 이어진..
양배추 하루 섭취량과 효능 양배추 한통을 샀다. 양배추는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할까.  산 양배추를 잘라서 반 정도의 무게를 재어봤더니 700g이 넘는다. 그렇다면 보통 한 통의 동그란 양배추 무게는 1kg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어쩐지 무거웠다) 양배추 하루 섭취 권장량은 1/4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그 반을 또 잘라서 재어봤다. 사람이 정확히 무 자르듯이 반으로 잘라낼 수는 없으므로 조갠 1/4은 약 300g이 넘는다. 1/4 무게가 약 200g이라고도 하는데 그렇다면 아마 이 양배추가 무게가 많이 나간 것이거나 하루 양배추를 1/4 먹으라고 해도 그 양을 한 번에 먹으라는 뜻은 아닐 것이다.   성인의 하루 야채(채소) 권장량은 약 350g이다. 그렇다면 매끼를 양배추로 먹는다고 했을 때 한 번에 식사로서 섭취할 수 있는..
간헐적 단식 방법 간헐적 단식이란 매일 일정 시간에만 먹고 그 외의 시간은 먹지 않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먹는 시간과 먹지 않는 시간을 구분하는 것이다. 간헐적 단식 방법은 일반적으로 하루 내 16(공복시간) : 8(먹을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사용되나 개인에 따라 12 : 12, 23 : 1, 5 : 2 등 공복시간과 먹는 시간은 다를 수 있다. 간헐적 단식은 무리하게 하면 유지할 수 없으므로 16 : 8 이 방법이 권장되는 편이며, 그 외 시간을 조절할 때도 공복시간은 10시간 이상 조절해 먹는 것이 좋다. 16 : 8 16시간 공복, 8시간 식사 가능. 예를 들어 16 : 8 시간으로 간헐적 단식을 할 경우 다음과 같은 시간에만 식사하고 그 외 시간은 먹지 않는다. 16 : 8 간헐적 단식 식사가능 시간 오전 ..
많이 걸으면 좋은 이유 걷는 것이 좋은 이유  걷기는 가장 간편히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많이 걸으면 각종 성인병이 예방되며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완화되고 심장병 예방 효과가 있다. 또한 체중 감량과 숙면 등에도 좋다.  유산소 운동으로서의 걷기  심장은 수축과 이완을 통해 우리 몸에 혈액을 공급하며 순환을 책임지는 장기다. 따라서 혈액이 잘 순환하려면 심장이 건강한 것이 좋고 대부분의 달리기, 수영,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은 심장과 폐를 강화하며 심혈관 질환에 관여한다.   쉽게 말해 유산소 운동이라고 하면 '숨이 찬', '체중감량', '격렬한 운동' 등을 연상하기 쉽지만 이러한 신체 활동은 심장 강화 및 혈압, 혈당, 혈액순환 등에 도움이 됨으로써 각종 질병을 예방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한 이유로 전신을 움직이는 걷기 또한..
탄산음료 마신후 바로 양치질 하면 안 되는 이유 누구나 한 번쯤 콜라, 사이다 등의 탄산음료를 마시고 바로 양치질하면 안 된다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그 이유는 탄산음료를 마시고 바로 양치질을 하면 산으로 약해진 치아가 칫솔과의 마찰로 인해 더 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산은 무엇일까. 산은 산성이라고도 하며 산성은 알칼리성, pH 등과 관련해 자주 볼 수 용어이기도 하다. pH는 수소 이온 농도로 물질에 산성이나 염기성이 얼마나 존재하는지를 나타낸다. 그 범위는 0-14로 보통 pH가 7 이하이면 산성, 7 이상이면 염기성 또는 알칼리성이라고 한다. pH는 주로 화학에서 사용될 용어로 보이나 화학과 삶은 무관하지 않으므로 pH 지수는 사람 몸의 위액, 식품, 빗물, 세탁세제 등과 관련해서도 접할 수 있다. 가령 산성비는 맞으면 ..
장기기증 신청하는 법 장기기증 신청하는 법  장기기증 신청은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서 할 수 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외에도 보건복지부 산하의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재단법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한마음한몸장기기증센터 등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우 04637) 서울특별시 중구 후암로 110(남대문로5가) 서울시티타워 21층     COPYRIGHT 2021 BY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All rights reserved.www.konos.go.kr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의 기증희망등록은 온라인, 등록기관 방문, 우편, 팩스를 통해 기증희망등록을 할 수 있다. 장기기증 신청은 가족의 동의가 없으면 불가능하므로 상의 후 신청하도록 한다. 또한 장기기증은 본인이 기증희망..
뇌사와 식물인간의 차이 뇌사와 식물인간은 비슷해 보이지만 다르다. 뇌사는 전체 뇌가 손상된 상태로 자발적인 호흡이 불가능하지만 식물인간은 대뇌의 일부만 손상된 상태로 자발적인 호흡이 가능하고 시간이 지나면 회복될 수도 있다. 대략 대뇌, 소뇌, 뇌간(뇌줄기)으로 이루어진 뇌는 다음과 같이 생겼다. 뇌줄기(뇌간)는 심장박동, 호흡 등의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뇌간까지 다치면 생명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그래서 일부 뇌만 손상된 식물인간에 비해 뇌간까지 손상된 뇌사는 스스로 호흡하지 못하므로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생명을 연장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식물인간 상태도 인공호흡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뇌사는 처음에는 심장박동이 있지만 짧은 시일 내에 심장이 정지돼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병원에서 뇌사는..